수성구의회, 자발적 인권교육 참여…대구·경북 지방의회 최초

수성구의회, 자발적 인권교육 참여…대구·경북 지방의회 최초

기사승인 2019-02-25 09:25:54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들이 대구·경북 지방의회 최초로 인권사무소를 찾아 인권교육에 동참하는 등 인권 인식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이번 인권교육은 최근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폭행, 성차별 발언, 갑질 등의 인권침해 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의원 18명은 지난 21일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 인권교육에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날 박민경 국가인권위 조사관의 ‘인권의 이해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서준호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의 ‘장애, 차별과 혐오’, 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의 ‘여성, 차별과 성희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가졌다.

이어 위안부역사관 ‘희움’을 방문, 3·1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은 “주민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고 인권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는 기초의회가 되겠다”며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협력해 지속적인 인권보호 활동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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