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머물 숙소가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경호팀 인력 100여명은 24일 오전 고려항공 수송기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들은 시내에 있는 멜리아 호텔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해당 호텔이 김 위원장의 숙소로 확정시되는 분위기다.
멜리아 호텔은 북한 대사관과 가까워 북측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방문할 시마다 자주 묵는 곳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는 JW 메리어트 호텔로 사실상 확정시됐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경호 차량이 해당 호텔에 배치됐으며, 주변 경호 인력이 강화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