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유아교육프로그램 '말랑나라에서 온 딱딱이'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미취학 아동 단체를 오는 3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말랑나라에서 온 딱딱이'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촉감'을 매개로 도자 예술을 배우는 일일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 교육 전문가인 에듀케이터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도자 작품과 점토를 만지는 탐구․체험 활동을 하며 예술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말랑나라에서 온 딱딱이'는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교구재인 꾸러미 박스, 활동지, 도자 부품 및 부자재 등은 교육 내용에 맞추어 새롭게 만들었다.
교육 종료 후에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 단체 전원에게 모두 교구를 제공하는 특전도 마련했다.
프로그램 담당 정지윤 대리는 "유․아동기의 문화예술 교육은 창의성 계발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향유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에서 양질의 유아 대상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해 지역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3월 11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4개 단체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김해시 및 경남 소재의 미취학 아동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며, 교육 정원은 1회 20명 내외다.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기간 중 수․금요일 운영되며 단체별로 교육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문의는 교육홍보팀 전화로 하면 된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