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금오산에서 여성의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26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쯤 해빙기 낙석을 점검 중이던 산악구조기관 관계자들은 금오산 790m 지점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반듯이 누운 상태였으며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40대 여성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DNA 검사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우울증 등으로 2년 전 귀가하지 않은 한 여성의 복장과 유사해 동일인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