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문대통령, 이국종 교수께 국민추천포상…이국종 “외상센터 인력 여전히 부족”

문대통령, 이국종 교수께 국민추천포상…이국종 “외상센터 인력 여전히 부족”

기사승인 2019-02-26 18:55:50 업데이트 2019-02-26 18:55:53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인 이국종 교수가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26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훈·포장 수여식을 가졌다. 총 42명의 수상자 가운데 이 교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받았다. 

문 대통령과 수상자들이 가진 환담에서 이 교수는 “대통령이 수여식을 직접 주재해줘 무척 감사드린다”면서도 “외상센터에는 여전히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좋은 정책들이 국민의 실생활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 마무리 발언에서 “수상자들의 가족에게 더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생명이든, 재산이든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이 가족으로서 달갑지 않을 수 있지만, 가족이 힘이 돼 줘서 오늘의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과 봉사운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후보자 704명을 대상으로 2차례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슬의생’과 달라”…전공의 파업 속 ‘언슬전’ 공개, 시청자 처분만 남았다

의료대란 여파로 1년여 표류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마침내 시청자를 만난다. 슬기로운 ‘99즈’의 일상 대신 슬기로울 ‘응애즈’의 성장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보호자’를 자처한 신원호 크리에이터의 바람대로, 이들의 진심이 곡해되지 않고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까.10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연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