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26일 중국 전장시(鎭江市)와 ‘펄벅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부천시와 전장시는 상호 호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펄벅국제학술교류를 추진하고 문화예술단체 교류방문 등 문화사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
전장시는 중국 동남부 장쑤성에 위치한 3500년 역사를 가진 문화고도로 중국 내 주요 항구, 무역, 관광도시이자 20대 신흥 공업도시다.
전장시는 2017년 9월 ‘펄벅문학공원’ 개원식 초청을 계기로 부천시와 연을 맺었고 지난해 4월 부천펄벅기념관과 전장펄벅연구회 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미국의 펄벅인터내셜,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과 협의해 이르면 올해 9월 전장시에서 ‘펄벅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예페이 전장시장은 “교류협력을 통한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고 천커커 전장시 부시장은 “펄벅문화교류를 기반으로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펄벅 여사께서 꿈에도 그리던 문화고도 전장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부천시와 전장시의 공동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