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청이 27일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낙동강환경청은 ▲동남권 지역 맞춤형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 ▲유역단위 거버넌스 강화 ▲남강댐 상류 수질개선 사업 추진 등 낙동강유역에 특화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낙동강 공동체 구축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구현 등 3대 주요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낙동강환경청은 ‘동남권 미세먼지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의 효과적인 비상저감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밀착형 대책 등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또 맑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드론 항공감시, 감시원 육상감시 등 입체적인 감시를 실시하고, 하천변 퇴비 등 농경 오염원 유입차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 종사자 안전의식 체화운동을 본격 전개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UCC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은 낙동강 물 문제 해결 추진을 위해 ‘지역기반 낙동강통합물관리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물관리위원회는 관계기관, 지역단체, 농어민 등 50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농어촌지역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531억원, 농어촌 용수개발사업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하수도 인프라 확대에 1961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올 한해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 철학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환경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