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1월 2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영한 건설기획단이 약 18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 건설기획단은 매년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이 소규모 주민편익 건설사업에 대해 직접 자체설계를 실시함으로써 설계비를 절감하고, 조속한 착공을 실시하고 있다.
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7개 반 34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올해 본예산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 추진사업 337건(사업비 172억원)에 대해 자체측량과 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에 빠르게 착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농번기 이전에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확포장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성공적인 건설기획단 운영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민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균형집행이라는 국가정책에도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