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하며 8승을 기록한 SKT T1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담원과의 경기에서 졌는데 오늘 2:0으로 이겨서 다시 기세를 잡은 것 같아 다행이다”며 “2라운드 때는 2위로 올라가고 싶고 1위까지도 노려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 “지난 ‘젠지-진에어’ 경기에서 ‘로치’ 김강희 선수가 미드로 나와서 예상을 했었다”며 “오늘 로치 선수와 ‘플라이’ 송용준을 상대했는데 한 경기에서 2명의 미드를 상대 해본 경험이 많아 어렵지 않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차이점에 대해 “두 선수 성향은 비슷한데 플레이스타일이 조금씩 다른 느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는 ‘카서스’를 선택했는데 “젠지가 바텀에 힘을 실어줄려고 카서스를 선택한 것 같다”며 “우리도 바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리산드라’를 선택했고 카서스가 나올 것을 예상한 것은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전망에 대해 “지금은 3위지만 다른 팀들도 쫓아오며 차이를 좁히고 있는 것 같아 컨디션 관리 잘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핀이 앞으로 패배를 안하면 우리가 1위를 못 가는 상황인데 다음 샌드박스와의 경기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 예정된 킹존드래곤X와의 경기에 대해 “킹존과의 경기도 순위와 관련된 중요한 경기이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임하겠다”고 답했다.
9.4 패치 이후 챔피언 ‘제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드가 안 좋은 챔피언이었는데 패치 후 상황에 따라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래도 ‘가렌’보다는 빨리 경기에 나올 것 같다”며 웃었다.
올해가 데뷔 6주년인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생각보다 오래 안 한 것 같은데 벌써 6주년이다”라며 “앞으로 더 오랫동안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주년인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분, 시간이 지나면서 팬이 되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더 하겠다. 공식 트위터도 새로 개설했는데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