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가고 사업가라고 하면 이번에 낮은 단계의 합의만 해서 오히려 북한 카드를 소멸시키고 욕만 먹느니 차라리 결렬시켜서 미국에서 있는 코언 청문회 이 뉴스를 덮고 그래서 한번 활용하고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는 관계를 잘 유지해 놓고 김정은 위원장하고 헤어질 때 웃는 사진까지도 지금 게재됐잖아요.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도 그러면 조만간에 다음에 만나서 다시 한 번 서명합시다. 이러고 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 한 번 또 빅카드로 활용할 수 있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꿩 먹고 알 먹고가 될 수 있다는 거죠.”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은 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너무 우리 공화국 체면이 있으니까 우리도 협상에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뭔가는 보여줘라,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 말한 그대로의 문구를 보면 국무위원장께서 앞으로의 이런 북미 거래에 대해 의욕을 잃지 않으시지 않았는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옆에서 관찰한 느낌을 얘기했지 김정은 위원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샌더스 대변인이 사진을 게재했듯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하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 활짝 웃고 있거든요. 그걸로 봐서 또 북한 내의 노동신문에서도 오늘 아침에 상당한 진전을 봤다. 우리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북미관계 발전을 위해서 상당한 디딤돌을 놨다, 이런 식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서거나 그러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여집니다”고 해석했다.
다음 번 합의에 대해 홍 실장은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지, 왜 단독 정상을 왜 따로 하나. 그러니까 통역자 외에는 아무도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통역자는 거기서 얘기된 얘기를 발설하면 아마 완전히 치명상을 입는 거기 때문에 그 비밀이 유지가 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마지막 또 헤어질 때도 단둘이 또 잠깐 얘기했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웃고 헤어졌다는 얘기는 지금 우리가 서명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지 이게 결렬된 것이 아니다. 결렬된다는 표현은 아무도 안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서명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지 제가 보기에는 빠르면 한 달 뒤에 다시 또 뭔가 만날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양측이 체면을 유지해야 되는데 그 역할도 우리 정부가 해 줘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