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대학 새내기 동아리 활동으로 힘찬 출발

전북 지역 대학 새내기 동아리 활동으로 힘찬 출발

기사승인 2019-03-04 13:40:45

전북지역 대학들이 4일 신학기 안정된 적응을 적극 지원하며 새로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신입생들은 동아리 활동이라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문화생활에 돌입하게 됐다전북지역 한 대학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전북대학교 구정문 알림의 거리 일대.

학내 동아리를 알리는 천막이 쭉 늘어서 있다. 학생들은 자기가 속한 동아리를 소개 하느라 목청을 높인다. 새내기 신입생들이 관심을 보이면 어느새 다가가서 동아리 소개에 나선다. 미세먼지에 숨쉬기도 어려울법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다른 곳보다 많은 신입생을 영입하려고 온힘을 다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이날 전북대 제36대 총 동아리 연합회에 등록돼 선보인 동아리수만 79.

동아리는 취업분과, 공연분과, 창업분과, 학술분과, 봉사분과, 종교분과, 어학분과, 체육분과, 전시분과 등 종류도 다양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연합회에서 마련한 페이스북 이벤트, 플러스 친구 이벤트, 스티커 투어 등은 기존 단순히 회원모집이라는 콘텐츠에서 벗어나 새로운 동아리 축제 방식으로써 약간은 성공적이었다.

SNS를 통해서 자유롭게 동아리를 알리는 방식은 젊은이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한 인근 상가 등과 제휴해 영화관람권, 음료권 등을 제공해 덤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컴퓨터 동아리 CPU 관계자는 많은 동아리에서 저마다 장점을 부각해 신입생 모집이 쉽지 않아서 편하고 자유로운 동방을 캐치프래이즈로 내걸었다신입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꾸려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했다.

일본어 연구회 동아리 이미진 양은 일본어 능력시험 응시료 1만원 지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공약을 내세웠다(웃음).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육학과 신입생 김철민 군은 농구를 너무 좋아한다동아리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선배님들이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서 가입할까 한다고 밝혔다.

경영학과 송지인 군은 이렇게 많은 동아리가 있는줄 몰랐다. 바둑을 좋아하는데 마침 하얀돌 검은돌이라는 동아리가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동아리 가입에 신중을 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4일부터 7일까지 동아리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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