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존 기술 넘는 뛰어난 성능 동공 추적 기술 개발

인하대, 기존 기술 넘는 뛰어난 성능 동공 추적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19-03-05 10:43:50

 

인하대학교 석사과정 학생들이 기존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동공 추적 기술을 개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는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최준호(30), 이강일(29) 학생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31회 영상처리 및 이해에 관한 워크숍’에서 논문 ‘합성곱 신경망 기반의 영상 분할을 이용한 동공 검출 기법’을 발표해 우수논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컴퓨터비전, 영상처리, 딥러닝 분야에서 국내 최고 학술회의로 올해 등록자가 620명이 넘고 제출된 논문도 270편에 달한다.

이들은 이 논문에서 이미지 센서로 촬영한 사람의 동공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검출하는 기법을 제안했다.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기존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기법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조도, 촬영각, 해상도 등 여러 제약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동작한다.

특히 안경 착용자의 동공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기법을 컨볼루셔널 신경망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먼저 안경 착용 여부를 판별하고 안경 제거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경을 착용한 사람의 동공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동공 추적 기술은 최근 3차원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심리 및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 여러 제한적인 환경 내에서도 사람의 시선 정보를 높은 정확도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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