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연이은 미세먼지에 마스크 착용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미세먼지에 둔감해져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 차단이 되지 않아 아예 착용을 거부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현상을 소개했다. 매체는 ‘비싼 돈을 주고 마스크를 사서 쓸 필요가 없다’는 시민 인터뷰를 전했다. 한 시민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스크로 코와 입만 막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 대신 샤워와 세탁에 더 신경을 쓴다는 시민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