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동네의원’서 관리한다

만성질환, ‘동네의원’서 관리한다

기사승인 2019-03-05 15:13:00

보건복지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지역 3차 공모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 및 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 제공토록 하는 것. 이번 3차 공모는 새로운 참여지역 선정과 함께 기존 1, 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의원 추가 모집도 병행한다.

새로 참여코자 하는 지역의사회는 관할 지역 내 20개 이상 의원을 모집하고, 보건소․지역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연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기존 1, 2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은 지역도 이번에 신청할 수 있다. 기존 1, 2차 선정지역에서는 의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7개의 1차 선정지역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추가로 있을 시 해당 지역의사회가 추가 참여의원 명단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해 복지부는 1차 공모 시, 최초 신청인데 공모 기간이 짧아 해당 지역 의원들의 참여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1차 선정지역은 ‘케어 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 고용 모형’ 또는 ‘의사 단독 모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여의원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31개의 2차 선정지역에서는 간호사 등 환자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고용하거나 고용할 예정(3개월 내)인 의원에 한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3차 신규지역 선정 및 1, 2차 선정지역 참여의원 추가 모집 결과는 다음달 29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고 3차 공모 선정지역의 의원은 오는 4월 8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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