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20여개 점포에 ‘공기청정 에어컨’ 특설 행사장을 구성하고 공기청정 에어컨 및 미세먼지 관련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2019년형 무풍갤러리, LG 듀얼 에어컨 등을 대표 모델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을 2개 이상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KB카드 결제시 최대 20만원 할인은 물론 삼성/KB/현대/NH카드 결제시 최대 70만원 신세계상품권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이마트앱에서는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3월부터 본격적인 에어컨 행사장 구성에 나선 것에 대해 미세먼지, 무더위 걱정으로 인해 1~2월 에어컨 매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에어컨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115.2% 늘어났다. 특히, 2월의 경우 매출신장률이 134.2%를 기록해 79.2%를 기록한 1월보다 매출 증가폭이 커졌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계속된 미세먼지가 에어컨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혁 이마트 대형가전 팀장은“에어컨이 단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으로 거듭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해 3월 초부터 에어컨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