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관련제품 판매 한주 새 최대 625% 급증

최악의 미세먼지…관련제품 판매 한주 새 최대 625% 급증

기사승인 2019-03-06 09:37:36

최근 닷새 연속으로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마켓, 옥션과 트렌드 라이프 쇼핑사이트 G9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5일 동안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판매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전주 동기 대비 최대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미세먼지 창문필터가 4배(300%), 황사/독감마스크(256%)와 산소발생기(238%) 판매량이 각각 3배 이상 늘었다. 공기청정기 렌탈상품(160%)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188%) 판매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고, 일반 공기청정기도 59% 급증했다. 

이 밖에 손소독기(25%)와 공기정화식물(26%) 등의 판매도 모두 늘었다. 해당 기간 동안 관련 용품 검색도 급증했다. G마켓에서 ‘미세먼지마스크’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4배 이상(332%), ‘공기청정기’ 검색량은 90%나 늘었다. 필요에 의해 직접 용품을 검색 해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옥션도 같은 기간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이 3배 가까이(194%) 증가했고, 차량용 공기청정기(106%)와 눈건강/렌즈관리용품(135%)이 2배 이상 신장했다. 손소독기(76%)와 구강청결제(58%), 공기청정기(42%), 스타일러(32%) 등의 판매도 모두 증가했다.

해당 기간 G9는 관련 용품 판매가 최대 7배 이상 급증했다. 황사/독감 마스크(625%), 공기청정기(235%)를 비롯해 가전 필수템인 스타일러(89%)와 핸드워시(77%), 거품형 손세정제(78%)의 판매가 모두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경보에 본격적인 봄 황사철이 오기도 전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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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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