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공휴일 지정 물거품?…靑 “최종 확정된 것 없다”

4·11 공휴일 지정 물거품?…靑 “최종 확정된 것 없다”

기사승인 2019-03-06 10:42:56

청와대가 오는 4월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6일 오전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휴일로 지정해도 모두가 쉬지 못할 가능성, 아이 돌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검토 중이다.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확정된다.

이날 조선일보는 최근 국무위원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공휴일지정이 국무회의 안건으로 오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CBS의 의뢰로 지난달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11일에 대해 임시공휴일 지정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찬성은 62.2%로 반대의견 27.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