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패싱’하는 기업, 단단한 ‘유리천장’

여성 임원 ‘패싱’하는 기업, 단단한 ‘유리천장’

기사승인 2019-03-08 10:06:19

민간기업에서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하며 여성들은 임원 승진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 확대를 위한 전략 연구’에 따르면 부장급 여성들은 승진 누락 및 비혼이라는 점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여성 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유리천장’의 실상을 전했다. 

매체는 임원 승진 차례가 되도 여성들을 기업 ‘외곽’에 머물게 하거나 외부에서 임원을 데려와 승진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한 기업 여성 임원의 인터뷰를 통해 실력보다는 미혼여성으로 취급받고 있는 성차별을 소개했다.  

한겨레는 국내 30대 그룹 277개 회사 임직원 현황에 대해 여성 임원 비중은 평균 3.0%, 여성 임원이 없는 기업은 66.1%라고 전했다.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임원은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며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 타파를 위한 노력에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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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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