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제89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 참가신청을 8일부터 3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춘향제에 함께 열리는 춘향선발대회 참가 응모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1996년 1월 1일에서 2002년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출생한 고등학교 재학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JTV전주방송 홈페이지(www.jtv.co.kr) 또는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응모원서를 내려 받아 25일까지 JTV전주방송에 제출하면 되며, 서류심사 결과는 27일 JTV전주방송 홈페이지와 춘향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본선 참가를 위한 1·2차 예선은 4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본선 진출자 30명 내외를 확정하고, 본선 진출자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합숙과정을 거쳐 5월 8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진행, 춘향 진·선·미·정·숙·현과 해외동포상, 우정상 등을 최종 선발한다.
수상자들은 한국여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알리는 남원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춘향제의 백미로 손꼽히는 춘향선발대회는 배우 오정해, 이다해, 박지영, 장신영 등 TV,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는 스타를 배출해왔다.
특히 춘향선발대회는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중시해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재능, 윤리의식, 가치관 등 내면적인 요소를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미스춘향을 선발한다.
한편, 선발된 춘향들은 춘향제 기간 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춘향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남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속적으로 시와 함께 춘향 홍보 일정을 같이 하게 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