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위원회를 열고 현 조선소장인 이성근(62)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박사)를 졸업한 뒤 1979년 대우조선공업에 입사,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다.
그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영정상화 기간 동안 조선소장으로서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 뒤 29일 정기주주총회 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