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번을 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색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 사진에서 이 부회장은 자주색 터번을 쓰고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채 미소를 머금고 있다. 기존 재계 총수들에게서 볼 수 없던 친근함이 묻어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결혼식 참석 소식은 신봉길 주인도 한국 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무케시 암바니는 약 61조원 재산을 보유한 '세계 10대 부호'로 꼽힌다. 세계 10대 부자 중 무려 8위다. 이날 결혼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등도 참석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