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의 측근이 남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한별의 측근은 “남편이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개인적으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촬영 중인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 피해를 줄 수 없어 최대한 내색을 하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에게도 미안해한다”고 말했다.
박한별 측은 “본인 심정은 오죽하겠느냐. 많이 힘들 것”이라며 “사실 박한별이 무슨 죄가 있느냐.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정말 안타깝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복귀했는데, 남편 사건으로 구설에 올라 욕을 다 먹고 있다. 박한별 씨에게만은 돌을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한별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모는 그룹 빅뱅의 승리와 함께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이어 카카오톡 메신저로 여성 몰카를 공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박한별은 2017년 11월 MBC 드라마 ‘보그맘’ 출연 당시 임신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한별 측은 당시 신랑에 대해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낳은 박한별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 된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여 만에 배우로 복귀한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