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시민 입장에서 확 바꾼다”

“일하는 방식, 시민 입장에서 확 바꾼다”

기사승인 2019-03-12 17:44:26

지난해 인사혁신과 조직혁신을 단행해 새바람을 불어넣은 대구시가 이번에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는 작업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12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시장 이하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방식 혁신 공감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나의 변화, 시민의 행복, 대구의 미래’를 목표로,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꾸고 협업과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내용이다.

형식적 회의와 과도한 보고, 문서작업 등 불필요한 업무에 낭비된 시간은 줄이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재구성, 사무 공간 혁신 등 지식행정에 초점을 둔다.

무엇보다 소통과 협업 부족으로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거나 혼선을 빚지 않도록 사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해 현장중심·문제해결 중심으로 업무 처리과정을 바꾸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과정에서 꼭 바꿔 보고자 하는 과제를 매 분기 집중 추진과제로 선정·실천하고, 내부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존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민간기업·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업 사례 발굴,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선정·확산해 혁신에 대한 인식을 높여서 지속적으로 실천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서별 고유한 업무특성에 적합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혁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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