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김제형 청년 일자리’창출에 집중한다.
13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계획의 목표를 100개+α로 설정하고 청년공감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관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제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청년 인턴 사원제’, ‘창업생태계조성’, ‘민간취업연계형’ 등으로 나뉜다.
먼저, 청년인턴사원제는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김제시 거주 미취업 청년이 관내 기업에 취업할 경우 2년간 기업과 청년에게 매월 최대 50만원씩 각각 지원(50명 예정)하는 것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협의 및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창업생태계조성사업은‘아리(All-Re)’와 ‘아토(芽土)’로 구분 추진된다.
‘아리(All-Re)’는 단일사업으로는 전북 최대 지원규모인 32명의 청년창업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모든 청년창업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된 만 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1인 또는 소규모로 창업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비, 임대료 등 창업초기 비용을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2년간 3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맞춤형 컨설팅 제공, 네트워킹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과 함께 하는 청년창업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는 청년창업공간 ‘아토(芽土)’사업은 청년창업 교류거점 및 교육실습 공간 개념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신축, 외식창업 및 다양한 분야의 안정적인 청년창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간취업연계형사업인 ‘아리아’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아리아는 관련 분야의 전공 및 경험이 있는 우수한 청년들을 사업장에 배치시키고 최저 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과 사업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진한다.
현재 45명이 참여하고 있고, 3월중에 9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기본교육과 맞춤형 심화교육 지원도 병행할 계획으로, 청년 참여자가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어린이집에 취업하거나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직원으로 취업하는 등 실제 취업에 연계 및 성공한 사례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 채용계획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시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매대 조성 사업, 복합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 청년 구직자 DB 구축사업 등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α’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청년 의견 수렴을 통해 우리 지역에 특화된 김제형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모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