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개강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육 개강

기사승인 2019-03-13 14:00:01

대구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한국어교육 수강생 및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 및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 간의 원활한 소통과 한국 생활에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한국어 교육은 베트남, 중국 등 서로 다른 국적의 결혼이민자 60여 명의 수강생으로 구성, 한국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4개 반을 오는 7월까지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4단계 수강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언어능력 수준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 교육생들이 합격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육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에 참여한다”면서 “단계별 반 편성을 통해 한국어 능력이 점차 향상됐고, 센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도 알아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우지연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즐거운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역 내 다문화가족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외에도 다문화 가정에게 생활지원 서비스(소통도우미 및 교육코디네이터 파견, 통역풀, 통번역, 사례관리 등), 자립 및 가족지원서비스(국가별 자조모임, 자격증취득지원, 취업연계, 다문화자녀 성장지원사업 등) 제공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건강한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