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내 최초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인하대, 국내 최초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기사승인 2019-03-13 15:09:11

인하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 따라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산업이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기존 국내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로봇, 에너지, 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뿌리산업을 이끌어갈 석사 이상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인하대는 오는 6월 교육부에 전문대학원 설립을 신청하고 8월 교육부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개원하면 침체된 뿌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 뿌리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승균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언제든지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인재를 키워내고자 한다”며 “인하대가 국내 뿌리산업의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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