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는 7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위해)와 산동대학교를 방문하여 협약을 맺고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대학생 해외연수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4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하거나 수성구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사회적배려대상자를 포함한 13명이다.

선발 과정을 거쳐 중국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4주간(7월 9일~8월 2일)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취약계층 참가자는 연수 프로그램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일반 참가자는 연수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접수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활동팀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정보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 기회의 발판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