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어린이 예술체험 지원금 2억3천만원 확보

수성문화재단, 어린이 예술체험 지원금 2억3천만원 확보

기사승인 2019-03-14 17:03:33

수성문화재단이 어린이·청소년 예술체험 공모사업 2건에 선정돼 올 한 해 2억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1억 5000만 원)과 대구문화재단의 ‘유아 문화예술교육’(8000만 원)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수성구 문화 소외계층의 초·중·고생이 대상이다. 클래식과 전통음악, 미술과 공예가 융합된 4개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과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에 입주한 B커뮤니케이션, 아트파인애플, 해동한지연구회, 퓨전국악그룹 마디와 함께 사업을 준비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청년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들의 창의성과 정서 지능 향상을 위한 연극 놀이로 운영된다.

유아 교육과 함께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기관에서 후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줄 계획이다.

그동안 수성아트피아 시민극단 프로그램과 용학도서관 뮤지컬 체험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년간 수성못페스티벌의 메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예술놀이터를 운영해왔다.

또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과 연계한 어린이 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가 더해져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수성구청은 올해 문을 연 무학숲도서관에서도 봄부터 유아 숲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를 표방해 온 수성구가 올 해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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