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국의 메디컬시티’ 원장구와 교류 확대

대구 수성구, ‘중국의 메디컬시티’ 원장구와 교류 확대

기사승인 2019-03-14 17:29:59

대구 수성구가 중국 청두시 원장구와의 교류 확대에 디딤돌을 놓았다.

수성구청은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청두시 원장구 우호교류단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수성구를 방문, 두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도시다.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는 메디컬시티이다.

수성구와는 지난해 1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테마를 정해 교류 중이다.

이번 대표단은 문화교류 담당부서의 왕쯔치옹(汪志琼) 원장구 민족종교사무국 국장을 단장으로 원장구 경제정보국 부국장, 투자촉진국 부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원장구 대표단은 지난 13일 오후 수성구청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아트피아 관장, 중앙중학교 교장 등을 만나 문화, 교육 분야에 관해 토론하고 두 도시의 우호교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청두시 지역문화제에 수성구를 초청하고 학교 간 교류에 대해 적극 논의하는 등 문화·교육 방면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원장구 대표단은 또 수성못과 수성아트피아, 모명재, 대구스마트시티 등 문화와 첨단시설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봤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두시 원장구는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광도시로 수성구와 다양한 테마를 정해 교류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 방문을 넘어 서로 상생하는 방안으로 해외교류도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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