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부분이 안 되면서 팀이 무너졌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3-8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DB는 8위로 미끄러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기본적인 부분이 안 되면서 팀 자체가 무너졌다. 이번 시즌 내내 항상 기본기로 버텼는데 최근 들어 많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남은 경기도 마찬가지다. 경기는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선수들이 뛰어야 여기까지 왔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데 다소 아쉽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어 마커스 포스터에 대해선 “마커스가 오늘 수비를 하지 않았다. 공격만 생각하고 있었다. 마커스가 프로가 첫 시즌이라 판단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혼자서 해결하려 했다. 기본적인걸 지키지 않았다”며 “마커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