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18일 철거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천막 철거에 들어간다. 세월호 유가족은 천막 자진철거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16일까지 짐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전인 오는 17일 오전에 희생자의 영정을 정리하는 식이 진행된다. 약 300개의 영정은 향후 적절한 장소가 정해지기 전까지 시청 지하에 있는 문서 창고에 보관될 것으로 전해졌다.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는 ‘세월호 추모 기억 전시공간’이 조성돼 내달 12일부터 연말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