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즌 준비를 잘못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5일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79-9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삼성은 올 시즌 3번째 7연패에 빠졌다.
유진 펠프스가 26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수들의 야투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3점슛은 34개를 시도해 10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최대한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는데 안 됐다. 선수들이 1쿼터에 팀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속공을 많이 내줬다. 그러면서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며 “내가 올 시즌 준비를 잘못한 게 컸다. 큰 틀을 잡고 준비했었는데 안 됐다”라고 말했다.
7연패에 빠진 삼성은 오는 17일 안양 KGC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남은 2경기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