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50%는 아쉽게 넘지 못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마지막회는 42.8%(전국가구 기준)·4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6%·43.8%) 보다 오른 수치이다. 자체 최고 기록인 49.4%는 경신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란(유이)과 왕대륙(이장우)이 재결합하고, 강수일(최수종)이 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판결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수일은 나홍주(진경)와 아이를 낳고 보육원을 운영하는 등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나뿐인 내편’은 첫 방송 시청률 21.1%로 시작해, 도란이 수일을 친부로 깨달은 순간부터 3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주변에 탄로 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지난달 말 처음 시청률 40%를 돌파했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KBS 측이 연장을 결정한 이후, 시청률 5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