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신선동결혈장, 대책 시급하다”

정춘숙 “신선동결혈장, 대책 시급하다”

기사승인 2019-03-18 14:23:42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급성폐손상의 원인이 되는 여성 신선동결혈장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권덕철 복지부 차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정 의원은 “임신경력이 있는 여성 헌혈자의 신선동결혈장과 관련해 관리의 사각지대가 있다”며 “질본이 제대로 관리 못한 것 아니냐”고 묻자, 정 본부장은 “그렇다”고 시인했다. 

이어 “담당자 문책과 가이드라인의 강제성이 필요하다”며 “한마음혈액원 등에서 여성헌혈자의 신선동결혈장 관련 역학조사가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하자, 박 장관도 “역학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선진국을 봐도 강제할 필요가 있으며 권고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자, 정 본부장은 “수혈용 혈액 검토 필요성이 요구되고, 강제화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관심과 수용도가 높지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사가 필요하지만 여건 검토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공무원 등에게 정보 접근권을 부여해 찾아가는 치매 검진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타사업에도 문제가 있어서 정보체계 공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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