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기는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 펼쳐진다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기는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9-03-18 17:07:41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기리며 그 역사적 가치를 굳건히 하기 위한 행사가 고양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산문화공원 등에서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화해무드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그 속에서 소통하고 평화와 통일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축제로 열린다.

행사는 23일 오후 2시 지난달 개청한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시작된다.

한반도 평화시대, 고양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포럼으로 3·1운동과 독립을 이끌어온 후대와 광복회원, 시민단체, 청년, 청소년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고양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을 포함한 남북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코리아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정책제안을 수렴해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6일 오후 7시부터는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민생경제의 발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의 특강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민생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는 일산문화공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평화, 새로운 미래 사진전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특별전이 열린다. 특히 일산문화공원의 명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작가가 전시회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화제 영화는 평화통일을 싣고가 오후 1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리 분단 잔디밭’ ‘김 동무는 하늘을 난다등 북한 실상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의 사실상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후 4시에 시작하는 평화나눔 음악회.

평화, 그 열망의 함성, 그리고 몸짓이라는 주제로 신촌블루스, 김정민 명창, 김규형 모듬북, 역사어린이합창단, 비블라스트, 엔젤킹, 포레스트가 출연하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 그리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105만 고양시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한반도에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한반도 평화시대는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과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와 같은 행사로 인해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의 실현이 더 빨리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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