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퍼포먼스' 쌍산 김동욱, 울산 태화루에 대형 태극기 내걸어

'서예 퍼포먼스' 쌍산 김동욱, 울산 태화루에 대형 태극기 내걸어

기사승인 2019-03-19 12:52:49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는 상임고문인 쌍산(雙山) 김동욱 작가가 19일 오전 울산 태화루에서 3·1운동 100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쌍산은 이날 가로 7m 세로 5m 광목천에 붓으로 태극기를 그린 뒤 빈 공간에 독립운동가 수십명의 이름을 적은 대형 작품을 태화루에 내걸었다. 

김동욱 작가는 "삼일 정신이 대한민국의 최고의 가치라는 평소 소신에 다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맞아 '제2의 삼일정신'을 살려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뜻에서 붓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쌍산 김동욱은 지난 2006년 서예퍼포먼스협회를 창립한 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1200여회에 이르는 사회공헌 행사와 200여회 재능기부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행위예술 아티스트로 이름나 있다.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 주최, 선 기획(김선엽 대표) 주관으로 진행됐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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