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73점 합작’ KCC, 전자랜드 꺾고 4위로 마무리

‘삼각편대 73점 합작’ KCC, 전자랜드 꺾고 4위로 마무리

기사승인 2019-03-19 21:28:45

KCC가 73점을 합작한 삼각 편대를 앞세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전주 KCC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CC는 같은날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꺾으며 4위를 확정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정현-송교창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맹활약했다. 브라운이 2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이 27득점 4리바운드를, 송교창이 17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8득점을 올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 양 팀은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KCC는 브라운이 9득점을 몰아쳤다. 송교창도 6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로드가 6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차바위도 5점을 더했다. 박빙이었던 1쿼터는 21-18로 KCC가 리드했다. 

2쿼터 추격전이 시작됐다. KCC가 먼저 앞섰다. 이정현이 5득점을, 브라운이 4득점을 더해 11점차로 벌렸다.

전자랜드도 빠르게 쫓아갔다. 정효근과 정영삼이 3점을 꽂았고 외국인들도 가세했다. 김낙현이 점프슛을 성공해 역전했다. 킨에게 곧바로 4점을 헌납했지만 로드가 버저비터를 꽂아 41-39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잘나가던 전자랜드에 제동이 걸렸다. 외인 듀오가 모두 4파울을 범하며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KCC는 삼각 편대가 맹활약했다. 세 선수는 3쿼터에만 24득점을 합작했다. 화끈한 화력을 과시한 KCC가 3쿼터 65-59로 역전했다.

4쿼터도 KCC의 분위기였다. 여전히 삼각 편대가 맹활약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득점 침묵에 빠졌다. 설상가상 로드가 퇴장까지 당하며 추격 의지마저 꺾였다. 이정현이 3점을 꽂아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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