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장점이 많은 팀이다. 준비를 철지히 하겠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CC는 4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오그먼 감독은 “전자랜드는 항상 까다로운 팀이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우리가 경기 도중 집중력을 잃을 때가 있는데 이번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브라운이 처음부터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해줬고,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이정현이 승부를 끝내는 3점슛을 넣었다”고 총평을 내렸다
올 시즌 KCC는 롤러코스터 같은 정규리그를 보냈다. 오그먼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웠다. 분위기를 타려하면 한둘씩 다쳤다. 부상이 적었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CC는 5위 고양 오리온과 오는 23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그먼 감독은 “오리온은 열정이 넘치는 팀이다. 도한 인사이드로 들어가는 컷팅이 좋은 팀이다. 트렌지션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수비를 잘 준비할 것이다. 오리온은 좋은 팀이다. 3일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현, 브라운을 제외하고 기대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엔 “모든 선수들이 다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마커스 킨도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다. 컨디션이 좋으면 30점도 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며 “하승진 역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있어 기대된다”고 답했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