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대형항공사(FSC) 외에도 저비용항공사(LCC)가 증가하고 있다. 3월초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항공,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 3개의 항공사에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최종 결정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가 앞으로 증가하고 항공서비스산업 및 스튜어디스가 될 수 있는 항공서비스학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항공서비스학과, 항공운항학과 출신 예비 전문 항공승무원들이 항공산업에 많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항공운항학과는 세계화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전문적인 스튜어디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국제항공서비스계열은 항공사 취업을 위한 실무교육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항공승무원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전문학교 한호전 항공서비스학과정은 전문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를 양성하기 위하여 책임교수제를 도입해 교수진이 1:1 전문맞춤 교육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메이저 항공사 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승무원 출신 교수들이 항공운항학과정 학생들을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One-Pass 과정인 스펙향상, 이력서 및 이미지 코칭, 실무 면접대비를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내 자체적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취업박람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 둔 취업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을 보며 직접 취업 선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호전 항공운항학과정 학생들이 실습하는 Mock-up실(비행모형실습실)은 ‘Boeing 747’ 기종으로 실제 비행기 모형과 동일하게 제작했다며 발권데스크, 보안검색대, 항공안전실습실, 이미지메이킹실습실 등 체계적인 항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첨단실습실이 구축되어 있다며 항공서비스학과정 학생들은 항공 비행안전 실습과 기내 식음료 서비스 교육 등 승무원의 업무에 대해 세세하게 배울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항공운항학과정 학생들에게 CRS자격증, 공인어학자격증, 식음료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진행한다”며 “어학 부문에는 1:1 화상원어민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나 항공 본사 실습체험과 해외 중단거리 비행실습으로 승무원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