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국 단위 봄철 배드민턴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밀양에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을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규모 배드민턴대회로써 각지의 중,고등학교 98팀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3단식 2복식) 및 개인전(단식, 복식, 혼합복식)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 결과 전북 완주중학교(남자중등부 단체전 우승), 강원 남원주중학교(여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 경기 매원고등학교(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 경북 영덕고등학교(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가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초등부, 대학부, 일반부) 대회가 밀양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2개의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24일간 전국의 배드민턴 선수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밀양에 머무르게 되면서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서는 손완호 선수, 이용대 선수, 성지현 선수, 이현일 선수, 김사랑 선수 등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배드민턴 경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손승모 감독이 이끄는 밀양시청팀(남자 일반부)과 밀양초등학교(남자 초등부), 미리벌초등학교(여자 초등부)가 대회에 참가하면서 지역선수들과 함께하는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중, 고등 선수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고, 이어서 개최되는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밀양시와 배드민턴이 함께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