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영화음악감독들이 만나 이례적인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다. ‘Score Score SCORE,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다.

SNO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25주년 기념 특별연주회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9명의 국내 유명 영화음악감독들의 OST와 게스트 빛과소금 장기호의 샴푸의 요정이 SNO Pictures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의 이동준 음악감독, 명량, 1987, 검은사제들의 김태성 음악감독, 버닝, 밀정, 악마를 보았다의 모그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또 올드보이,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의 이지수, 비밀의 숲, 미생, 터널, 과속 스캔들의 김준석, 마더, 해를 품은 달,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정세린, 내부자들, 뷰티인사이드, 아가씨, 군도의 홍대성, 박하사탕, 호우시절, 아수라, 생일의 이재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이들의 최승현 음악감독 등 총 9명의 음악감독들이 연주와 무대 인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휘는 가수 김동률의 콘서트에서 지휘했던 이지원, 이동준 음악감독 전속 오케스트레이터 박성훈이 담당하며, 빛과소금 장기호 교수의 진행과 SNO Pictures 유정우 음악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과 티케이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40인조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이동준 음악감독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이지수 감독의 아리랑 랩소디 피아노 협연도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대부분의 작품들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이기에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score Score SCORE,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는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