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해주세요”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해주세요”

기사승인 2019-03-22 11:48:45

여성가족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공연 및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기념공연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는 뮤지컬 ‘아름다운 유언’과 만세운동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2019 특별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 기억’과 연계한 사진전으로,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뮤지컬‘아름다운 유언’은 3·1만세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여학생 애림과 중년의 여성 남선생 등 두 명의 여성독립운동가가 만나 세대와 이념을 넘어 함께 독립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음악극. 

‘여성독립운동가 공감·기억 그리고 미래’ 특별기획전 서울전은  관람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시에 함께 참여하면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늘,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나다’에서는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메웠던 만세소리에 동참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본다. 특히, 이번에 ‘21세기에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림공모전의 수상작 및 입상작이 전시되며 우리의 여성독립운동가들과 미래의 세대가 만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공연과 전시를 통해 여성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널리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4월 9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성독립운동의 역사를 감상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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