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역 내 극단 ‘예도(대표 김진홍)’가 제37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극단 예도는 이번 연극제에서 희곡상(이선경 작가), 우수 연기상도 받았다.
예도가 선보인 작품은 「꽃을 피게 하는 것을」의 창작 초연작으로 학생들보다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 고등학교에 부임한 기간제 여교사로 인해 의미 없는 학교 생활을 하던 주인공 교사가 인생의 의미를 찾고 희망찬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극단 예도는 지난해 경남연극제에서도 대상을,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금상’을 각각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4월23~24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6월에는 제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여한다.
김진홍 예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문화예술교육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거제시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예술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꿈드림은 135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7개 정부부처와 협력기관과 운영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제공이 그 목적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적 욕구조사를 통해 2018년 사진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마술 프로그램으로 마술 기법을 배우고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경험을 쌓는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