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잠그지 않고 주차된 차량을 털어 1500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 등)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14분께 창원시내 한 주택가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 침입해 현금 300만원과 금팔찌 1점 등 7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창원지역 주택가를 돌며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같은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여 17차례에 걸쳐 1500여 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창원시내 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게서 훔친 장물을 매입한 B(47)씨를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