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오리온 추일승 감독 “이승현, 최진수 출전 어려워”

[현장인터뷰] 오리온 추일승 감독 “이승현, 최진수 출전 어려워”

기사승인 2019-03-27 22:17:14

“이승현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최진수도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 같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전주 KCC와의 3차전에서 87-9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오리온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후 추 감독은 “마지막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조쉬 에코이언이 도움이 되지 않았고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상대의 수비 변화에 대처를 잘했다. 끝까지 선수들이 움직이며 승부를 끝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2차전까지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친 오리온은 이날 3점슛을 7개를 넣는 데 그쳤다.

추 감독은 “KCC가 (하)승진이를 빼며 스몰라인업을 가용한 것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리온은 이승현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최진수가 경기 막바지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추 감독은 “(이)승현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최)진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 두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다음 경기가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선수를 기용해야 할 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어떻게 준비하려는 구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남은 선수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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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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