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28일 광탄면 발랑리의 파주독립광탄공원에서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추모제는 부준효 광복회 파주시지회장과 파주시 독립유공자들을 비롯해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낭송, 추모공연, 독립군가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파주시에서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광탄면 지역의 3월 28일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기념하고 파주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주 출신 독립유공자 107위와 파주시 독립유공자 선열들에 대한 합동추모제로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우국충정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오늘의 대한민국, 한반도 평화도시 파주가 존재하는 것은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며 그 밑바탕에는 선열들의 피와 눈물의 대가가 서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이 자리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미래, 희망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