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2명, 뺑소니 차에 치어 사망·중태..."생계 책임지던 가장"

대리기사 2명, 뺑소니 차에 치어 사망·중태..."생계 책임지던 가장"

기사승인 2019-03-29 13:25:32

귀가 중이던 대리기사 2명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창원역 앞 횡단보도에서 뺑소니 사고가 났다. 신호를 무시한 채 차를 몰던 A씨(31)는 대리기사 B씨(61)과 C씨(52)를 들이받은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C씨는 중태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은 동료 사이로, 수년째 대리운전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차량에는 A씨와 친구 4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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