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를 비롯한 지역 7개 기관들이 위기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울산보호관찰소,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울산비행예방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 경남센터 7개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제7기 양산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의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의 기능을 한다.
이번 협약은 위기 청소년의 발견과 지원, 보호를 위한 각 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제반사항과 긴급 상황발생시 상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어 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위기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에 동참해주신 여러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의 심리, 경제적 등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