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오른쪽 눈 불편해 안검하수 수술… 악플 대처 생각 없어”

구하라 “오른쪽 눈 불편해 안검하수 수술… 악플 대처 생각 없어”

기사승인 2019-04-01 12:51:26


가수 구하라가 안검하수 수술 고백에 대한 심경글을 남겼다.

1일 오전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31일 오후 SNS에서 한 네티즌의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구하라가 "안검하수한 게 죄입니까"란 반박 댓글을 남긴 것이 크게 화제가 됐고,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

구하라는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받아왔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겠죠.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는 이유가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구하라는 “단 한 번도 악플에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란 각오를 전했다.

2008년 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전 남자 친구와 폭행 사건에 휘말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구하라는 상대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가용 혐의로 고소했고, 구하라 역시 상해 혐의를 받으며 법적 대립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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