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이 그룹 지오디(god), 밴드 넬·YB 등이 포함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최종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솔루션스, 라이프 앤 타임, 블루파프리카, 신현희, 에이프릴세컨드, 더 베인, 아디오스오디오, H a lot, 데카당, 오추프로젝트 등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앞서 출연 사실이 알려진 넬, YB, 지오디, 크라잉넛, 잔나비,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 등까지 총 38팀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예정보다 일찍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2차 라인업 발표 이후 일요일 일일권 티켓이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따른 것이다. 조직위원회는 “라인업을 조금 일찍 공개해 관객들이 관람일 선택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또 “모든 티켓이 10주년 기념가로 한정 수량 판매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오픈 및 현장 판매는 없을 예정”이라며 “미처 구매를 못하신 분들은 마지막 기회인 MD패키지 티켓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는 ‘친환경 뮤직페스티벌’을 표방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막을 올렸다. 올해 공연은 다음달 18~19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타임 테이블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